13🖥 AI 세상에서 살아남는 포토그래퍼 되기

2023. 6. 9.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포토레터

editor's note ✍🏻

뷰어들 안녕! 오늘은 우리가 그동안 공부하면서

이거,, 앞으로 포토그래퍼의 삶이

어떻게 되려나 🙃 싶었던

AI의 이모저모를 소개해.

조금 걱정스러울수도, 오히려 재미있을수도!

뷰어들은 어떻게 생각해?

🛏️ 내 방 침대에 누워서도 프로필 사진을! AI 사진의 세계

친구의 카톡 프사가 꽃밭에서 찍은 사진으로 바뀌었길래 스냅촬영 했냐고 물어봤더니 글쎄 AI로 찍은 프로필 사진이라지 뭐야? 보통 프로필 사진을 찍으려면 스튜디오에 가거나, 아니면 최소한 흰 벽이 있는 공간에라도 서서 촬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침대에 누워서도 증명사진, 이력서용 프로필 사진, 꽃 배경으로 찍은 화보사진이 어플로 뚝딱 만들어지는 시대가 왔다니 기술의 발전이 정말 놀라워😱

내 셀카 10~20장만 있으면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준다는데, 어떤 어플들이 있는지와 어떻게 사용하는지 한번 알아보자!

1. 네이버 LINE의 'AI 셀카'

출처 LINE

네이버 라인의 'AI 셀카'는 별도의 앱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라인의 내 프로필에서 '스튜디오' 버튼을 클릭해서 만들 수 있어. 안내에 따라 사진을 10~20장 업로드하면 내 사진을 토대로 얼굴을 분석해서 컨셉에 맞는 AI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 준다고 해. 무료는 아니고 소액을 결제해야 하기는 해야 하지만, 다양한 컨셉으로 무려 100장이나 만들어 준다고 하니 프사 바꾸기가 취미인 뷰어는 한번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

2. 스노우의 AI 프로필

두번째는 스노우의 'SNOW AI'야! 이것 또한 별도 앱 설치가 필요하지 않고, 스노우 내의 'SNOW AI' 탭에서 프로필, 아바타, 만화 등 원하는 컨셉을 선택해서 제작할 수 있어. 라인의 'AI 셀카'와 동일하게 소액 지불이 필요하고, 24시간 후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해.

3. 네이버 웹툰의 '툰필터'

이번에는 웹툰 그림체로 프로필 사진을 제작할 수 있는 '툰필터'를 소개할게. 네이버 웹툰 앱의 '더보기' 탭에서 이용할 수 있고, 좋아하는 웹툰을 선택한 후에 사진을 넣으면 해당 그림체가 적용돼. 이건 앞의 두 가지와 달리 별도의 과금이 필요 없고, 바로 생성이 된다는 것이 장점이야! 에디터의 사진을 넣고 웹툰 '연애혁명'의 그림체를 적용해 보았는데, 어때? 너무 정직한 사진으로 프로필을 해놓기 부담스럽다면 이런 프사도 괜찮을 것 같아!

요새 MZ들은 다 한번씩 해본다는 AI 프로필 사진, 뷰어들도 한번 해보자구😆

포토샵 generative fill, 웨딩사진에 어떻게 활용해볼 수 있을까?

지난 레터에서 포토샵 AI기술인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에 대해 이야기했어.

그러면 우리는 이 업데이트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볼수 있을까?

AI의 빠른 발전속도가 어떻게 보면 너무나 무섭기도 하지만 (해외에서는 관련 기사에 'RIP photogaphers'라는 코멘트가 많이 달린다고 해..ㅎㅎㅎㅎ) 그렇다고 외면하고 있을 수는 없지!

새로운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포토그래퍼가 자신의 작업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한 컨텐츠를 다양하게 올리고 있더라구. 뷰어들과도 나누고 싶어서 가져왔어🤍

더 넓게 담은 것 처럼 만들기

포토그래퍼 Pritam Ghosh 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두 커플의 사진을 더 넓은 배경을 담은 사진으로 만들었어. 가끔 사진을 찍고 나서 보정할 때, 아 조금만 더 넓게 담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순간이 있어. 그럴 때 이 기능을 활용하면 더 원하는 구도의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어. 생각보다 너무 자연스럽지 않아?

세로사진 가로로 만들기

틱톡커 knightproductions 이 세로로 담긴 웨딩사진을 가로로 만들어봤어. 배경을 인식해서 정말 너무 그럴싸하게 뒷 배경이 채워진 가로사진이 되었지 뭐야. 베일의 끝자락 디테일을 만들어낸것도 정말 대단해..!

불필요한 구조물, 사람 없애기

배경에 불필요한 구조물이나 사람이 있을 때 기존엔 '내용 인식 채우기Contents-aware fill' 기능을 썼었지! 이게 처음 만들어졌을때도 와 좋다! 라고 생각했지만 이걸로도 채울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생성형 채우기로 더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게 되었어. 웨딩포토그래퍼 Timothy Bennett은 이 기능을 이용해서 커플 뒤로 보이는 다리 구조물을 지워서 노을에 반짝이는 강의 윤슬을 잘 보이게 만들었어.

틱톡커 @danisorkphoto가 올린 영상이야. 예식 입장 중 뒤에 걸린 사람을 생성형 채우기로 지웠는데, 배경이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잘 지웠어..!! 이제 예식 중 걸린 사람들을 지우기가 너무 편해졌지뭐야. 뷰어들도 이 기능을 이용해서 더 좋은 사진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랄게! :)